본문 바로가기
◎ 진로 검사 이야기

진로적성검사「강점지능검사」이야기

by 진로연구원 2021. 7. 13.

 

주된 이야기에 앞서

갑작스레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D

 

" 지능이란 무엇일까요??? "

 

 

너무 뻔한 대답의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지만, 오늘의 강점지능검사를 이야기하기 앞서 우선 "지능" 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다수의 분들은 수리와 언어영역 등의 지식적 함량을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수리와 언어영역이 뛰어난 학생들도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 이야기할 강점지능검사의 "지능"은 좀 더 명확하고 포괄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가늠이 가시나요? ^^~

 

답은 생각보다 쉽고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사전에 그 정확한 의미가 있습니다. @⌒@ ;;

 

" 지능(知能): 지혜와 재능을 통틀어 이르는 말. "

 

 

뭔가 심오하고 철학적인 대답을 원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ㅜㅜ

 

사전적 의미를 좀 더 쉽게 풀어 이야기하면, 머리로 생각하고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 외에 노래를 잘하거나 운동능력이 뛰어나거나 손재주가 좋아 만들기를 잘하는 재능 등을 통틀어 지능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여러 재능 중 특정 부분이 높은 사람도 지능이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교육심리학에서 "지능"에 대한 고찰과 노력은 1970년대부터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기 시작했으며, IQ 및 EQ의 개념을 아우르고 단점을 극복하는 이론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개발의 선두에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Howard Earl Gardner) 다중지능 이론이(multiple intelligence theory) 있습니다.

작은 일화로 가드너 교수는 교육심리학 교수 이전에 음악적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학생으로 기존 IQ로 대변되는 지능검사에서는 예술적 지능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다는 지식적 한계를 느끼고 다중 지능의 학문적 연구에 그 첫발을 내디뎠다고 합니다.

 

 

강점지능검사는 다중지능 이론을 기반으로 지능을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언어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창의융합지능'의 9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의 역량을 단순히 수리와 언어영역의 단일 지능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중 영역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의 진로 정체성 확립과 자신이 가진 강점 역량의 계발을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무지개가 빨/주/노/초/파/남/보 7개의 색으로 이뤄진 것처럼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도 9가지 지능 영역이 존재하며 각 영역의 높낮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9가지 지능은 모두가 가지고 태어나 항상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합쳐져 한 사람의 개인을 만듭니다.

 

 

각 영역의 기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악지능 영역: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직관적 이해와 분석적이고 기능적인 능력.

 

(2) 신체운동지능 영역:

신체 운동 활동은 무용, 댄스 춤 스포츠 활동 등에 관련된 영역으로 몸 움직임과 표현능력으로 손을 사용하여 사물을 만들고 변형시키는 능력.

 

(3) 논리수학지능 영역:

수를 유형화, 그래프화할 수 있는 사고 학습을 잘 수행하고 사물 사이의 논리적 계열성을 이해하고 유사성 측정하고 평가하는 능력.

 

(4) 공간지능 영역:

물체를 공간 속에서 효과적으로 조작하고, 이미지를 지각 및 생성하며 감각, 대상을 시각화하는 능력. 색, 형태, 구조에 관련된 지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

 

(5) 언어지능 영역:

언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에서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구두/글로 표현) 그리고 언어를 이해하고 실천적으로 조작하는 능력.

 

(6) 인간친화지능 영역:

다른 사람의 기분, 의도, 동기, 느낌을 분별하고 지각하는 능력 타인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변화에 대해 유추하는 능력.

 

(7) 자기성찰지능 영역: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지각과 자아존중감, 정서적 안정 등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 사회적 적응력이 높다. 즉, 자신에 대한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자아 훈련, 자아 이해, 자존감을 위한 능력.

 

(8) 자연친화지능 영역:

인간과 자연환경에 대한 흥미가 높아 동식물을 분류하고 특징을 이해하려는 역량이 높음. 즉 사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역량이 높음.

 

(9) 창의융합지능 영역:

기존의 지식과 기술을 새롭고 조화롭게 융합하는 능력과 아이디어를 스토리로 표현하고 실현시키는 능력.

 

 

 

교육과정의 현실은 진로를 이야기하며, 진학에 맞춰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습이 없는 진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진로를 가늠함에 있어서 단순한 지식적 함량을 가지고 좌지우지하는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색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빛과 같은 존재 이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