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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검사 이야기

진로적성검사「학습검사」이야기 2부

by 진로연구원 2020. 4. 9.

오늘은 앞서 다룬 「학습검사 이야기 2부」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

 

학습검사의 큰 틀은 상위 파트 3가지와 하위 파트 9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상위 파트는 '동기조절', '인지조절', '행동조절'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상위 파트별 해석 의미를 알아볼까요 ~~ 🎈🎈

 

 

1) 동기조절

학습을 하고 싶게 만들어 가는 힘은 ‘학습 동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스스로 자신의 만족감과 흥미에 의해 공부를 할 때 학습 효과는 배가되며, 이를 방해하는 (ex: 게임, 놀이, tv 시청 등) 여러 상황을 자연스레 극복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학습 능력을 믿고 자기에게 주어진 학습 과제를 대할 때 학습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와 노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ex: 국, 영, 수 과목 중 영어 과목에 관심이 많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다면, 이 학생은 영어 과목과 연관된 시험 또는 과제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이는 다시 더욱 높은 학습 성취 효과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 학습동기는 자기주도 학습의 가장 큰 힘입니다.

 

 

 

2) 인지조절

‘인지조절’은 말 그대로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학습 내용을 조절하고 통제한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볼 때 ‘인지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오래 기억하여, 필요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인지조절’은 일종의 학습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수업을 들었지만, 한 학생은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다른 학생은 기억 내용이 적을 때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찾지 못했단 것입니다. 이렇듯 학습전략이 없으면 공부를 해도 효율이 오르지 않으니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성적 부진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과 공부 기피증을 부르게 됩니다.

 

※ ex: 인지조절은 오답노트 정리, 영단어 노트, 요점정리 필기 등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높아질 수 있으며, 스스로 틀린 문제의 경우 정확히 왜 틀렸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인지조절은 내가 아는 지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입니다.

 

 

 

3) 행동조절

자기조절을 잘 하는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하고, 학습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제거하며, 학습에 필요한 자원들은 적절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루란 시간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는 25시간, 못하는 학생에게는 20시간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24시간으로 동일합니다.

 

행동조절 요인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적합한 공부 환경을 만들고, 구조화하며, 창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고, 시간을 조절하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 행동조절의 핵심은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한다고 학습량이 모두 동일한 건 아니란 겁니다.

 

 

 

👦 암기력과 이해력이 뛰어나 학업 성취 수준은 높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지는 모르는 아이
👩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 여러 과목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오늘 배운 내용의 핵심은 피해 가는 아이
🧒 국어 시간에 수학 공부하고 과학 시간에 국어 공부하는 아이

 

핵심은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아이들 이란 겁니다. 단 그 방향성이 맞지 않아 자기가 노력한 양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오지 못한 케이스의 아이들이죠.

 

10분, 1시간, 하루...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동일합니다. 진로학습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시간 사용법과 학습 방향 제시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