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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검사 이야기

진로적성검사「학습검사」이야기 1부

by 진로연구원 2020. 4. 9.

심리검사란 개인의 성격, 지능, 적성 등 다양한 특성들을 파악하고자 진행하는 일련의 평가와 절차를 의미합니다.

 

▲ 심리검사는 다양한 기준으로 개인의 성향을 파악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적성검사'는 이런 심리검사의 한 부분으로 아이들의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 신체능력, 학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와 문항들을 이용하여 학생의 진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로 상담에 사용되는 많은 검사 도구 중 오늘은 대표적인 학습검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검사 이야기에 앞서 잠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진로심리검사에서 학습 파트는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알아보는 '절대평가'가 아닌 학생의 학습 동기와 행동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여, 학생이 가진 학습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검사임을 알아야 합니다.

 

▲ 학습검사는 학업성취 수준을 가늠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결과 해석에 있어서 상담자가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넌 이 부분 점수가 너무 낮은 걸 보니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산만하구나 그래서 성적이 안 좋은 거야' 란 식의 부정적 해석입니다. 학습검사는 국/영/수 지필시험이 아닙니다. 검사 해석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노력하여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동기부여가 가능한 결과 해석을 지향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된 결과 해석은 학생의 자존감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난 공부에 자질이 없어 ㅠㅜ~~

 

 

 



‘진로’와 ‘학습’은 동전의 앞뒷면


 “장래 희망은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어 선생님이 되겠다고 해서 국어만 잘하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어 외에 다른 과목도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 시간을 늘려가며 열심히 해보았지만 도대체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려 제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하다 보면 자기이해, 진로정보 수집, 진로의사결정, 진로 장벽 극복 등 전형적인 진로 문제들에 비해 적지 않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위와 같은 학습(성적) 문제입니다. 사실 합리적인 진로 선택의 절차는 ‘자기이해’-‘직업 선택’-‘전공 선택’-‘상급학교’의 순서이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물리적인 순서는 직업 선택보다 상급학교 진학이 더 코앞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원하는 상급학교에 가기 위해 성적을 올려야 하는 것은 발등의 불이 될 수밖에 없고, 이와 관련해서 공부하는데도 오르지 않는 성적은 가장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학생에게 진로와 학습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문제로서 학습상담능력은 진로 상담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역량입니다.

-교육부 진로나침판 발췌-



 

 

 

위 글의 핵심은 내가 원하는 꿈과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습 능력이 함께 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습 능력 향상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자기주도 학습이 갖춰줘야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학습 능력을 키워갈 수 있겠지요~

 

'학습검사 이야기 2부' 에서는 본원에서 사용 중인 검사 도구를 예시로 학습검사의 세부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